해수부 관사 100호 확보…부산시, 가족동반 이주직원 맞이

기사등록 2025/12/05 09:14:17

5일부터 부산진구 관사 속속 입주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4일 해양수산부가 이전할 부산 동구 수정동 IM빌딩(본관)에 해수부 간판이 걸려 있다.   해수부는 오는 8일부터 15일간 부산 임시청사 본관과 별관으로 이사한 뒤 개청식을 열 예정이다. 2025.12.0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따른 주거지원 방안인 관사 100호를 모두 확보하고 5일부터 가족동반 이주 직원들이 본격 입주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8일 관사 지원사업을 위한 위탁 절차를 마무리하고, 수탁자인 부산도시공사는 주거시설(관사) 소유자와 아파트 및 오피스텔 100호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오후 부산진구 양정동 소재 관사를 직접 찾아 관사에 처음으로 입주하는 두 가족을 맞이할 예정이다.
 
관사 100호는 부산진구 양정동 소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된 신축 단지에 있으며, 해수부 임시청사까지 약 2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관사는 ▲전용면적 70~76㎡의 아파트 83가구와 ▲오피스텔 17호로 구성됐다.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는 역세권 입지, 쾌적한 주거 환경, 충분한 주차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해수부 직원과 가족의 실질적 생활 여건을 갖추고 있다.

관사 100호 제공 방안은 해수부 직원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었다. 사전 수요조사와 입주 모집 결과, 100호 공급 계획에 136명이 신청(136%)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입주 초기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부산도시공사와 협력해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 관사가 든든한 출발점이 돼 부산에서의 새로운 생활이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전 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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