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인공지능(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전날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성과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무역의 날을 기념해 한 해 동안 해외 시장 진출과 성과 향상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부가 주관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스마트 코딩 교육용 로봇 '뚜루뚜루(TRUETRUE)'를 중심으로 지난 1년 간(지난해 7월~올해 6월)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수출 성과를 거두며 이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뚜루뚜루는 기초 코딩부터 AI 학습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정부 지자체 계약을 비롯해 그동안 중동·유럽·아시아 등 30개국 이상에 수출되며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스페인과 아랍에미리트(UAE) 시장에서 대규모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고, 최근에는 일본·홍콩·남미 등 다양한 권역에서 신규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넓혀가고 있다.
뚜루뚜루는 2021년 'GESS(Global Education Supplies and Solutions) 어워드'에서 혁신 제품 부문과 2023년 '월드디닥 어워드(Worlddidac Award)' 하드웨어·교구 부문에서 대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기술력과 교육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박기석 아이스크림미디어 회장은 "이번 수출의 탑 수상은 자체 개발한 교육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만들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 글로벌 교육 솔루션 개발, 신규 국가 진출을 지속해 한국 에듀테크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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