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루마니아 대통령과 첫 통화…"방산·원전 협력 확대"

기사등록 2025/12/04 20:07:56 최종수정 2025/12/04 20:36:24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0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니쿠쇼르 다니엘 단 루마니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했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두 정상은 양국이 정무,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최근 방산, 원전 등 분야에서 양국 간의 전략적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반겼다.

이 대통령은 "최근 우리 방산기업의 신궁·K9자주포 수출이 루마니아의 국방력 강화에 기여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루마니아 방산 역량 강화에 있어 우수한 한국 방산기업들이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전 분야에서도 "향후 한국 기업들이 루마니아 신규 원전 사업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단 대통령은 한국 방위산업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한국과의 방산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항만과 인프라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교역, 투자 등 실질적인 협력 분야에서도 상호호혜적인 협력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인적교류와 문화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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