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 민생예산 복구와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사태에 대한 책임을 촉구하며 열흘 째 단식농성을 이어온 백현종(구리1)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4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백 대표의원은 이날 오후 7시께 농성장을 찾은 최종현(수원7)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대화하던 중 상태가 악화돼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함께 있던 동료 의원들이 백 대표의원의 건강을 우려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표의원은 지난달 25일 경기도의 민생예산 삭감과 행정사무감사 불출석에 항의하며 삭발한 뒤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백 대표의원의 단식이 장기간 지속되자 동료의원들이 만류했지만 백 대표의원은 "민생예산이 복구될 때까지 멈출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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