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조선시대 고문서 32점 기증받아

기사등록 2025/12/04 17:13:29
[부산=뉴시스] 천익주씨로부터 기증받은 조선시대 고문서. (사진=동래구 제공) 2025.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조선시대 고문서 25건 32점을 기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동래구는 기증자인 천익주씨와 동래구청장 및 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물 기증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기증된 고문서는 조선 후기(1843년 이후) 효자 및 열녀 선정과 관련된 기록들로, 이를 통해 과거 동래 지역의 유교문화와 효열문화 숭상 의식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동래구는 기증받은 유물을 향후 도서 제작 등 콘텐츠 개발과 구립 박물관 건립 이후 전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고문서는 과거 동래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귀중한 자료로 그 가치는 헤아릴 수 없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체계적으로 보존·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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