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운전데이터 기반 정밀진단·수명예측 기술 공동 개발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중부발전은 4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지역본부와 '실증데이터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 수명 예측 기술 개발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오는 2026년까지 약 5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ESS의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한다. 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연계 ESS의 실제 운전데이터를 개방하고 전자기술연구원은 이를 기반으로 정밀진단 및 수명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빅텍 등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국가 신재생 전력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기술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분산전원 활성화를 위해서는 ESS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확보될 ESS 수명 예측 기술은 국가 에너지 전환과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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