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총파업' 돌입…내일 울산 90곳 '급식 중단'

기사등록 2025/12/04 16:55:34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 영향으로 5일 울산지역 유치원·학교 중 90곳에 급식 차질이 예상된다.

4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빵·우유나 개인도시락 등 대체급식을 실시하는 곳은 유치원 2곳, 초등학교 36곳, 중학교 24곳, 고등학교 21곳, 각종학교 1곳 등 84곳이다.

급식을 먹지 않고 단축수업을 진행하는 곳은 초등학교 1곳, 고등학교 5곳 등 6곳이다.

학교별로 초등학교(123곳)는 전체의 30%, 중학교(65곳) 38.4%, 고등학교(57곳) 45.6%에서 파업이 예상된다.

시교육청은 파업을 대비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기본급 9만880원 인상, 직무보조비 월 5만원 신설, 직무수당 월 10만원 신설, 근속수당 급간 1만원 인상, 명절휴가비 기본급과 근속수당의 120%, 정기상여금 50만원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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