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드바이오, 상장 첫날 '따따블'…300% 급등[핫스탁](종합)

기사등록 2025/12/04 16:21:03 최종수정 2025/12/04 18:40:2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개발 기업 에임드바이오가 상장 첫날인 4일 공모가의 300%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임드바이오는 공모가(1만1000원) 대비 300.0%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이날 한때 4만2000원까지 밀렸지만 상승폭을 확대했다.

에임드바이오는 201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핀오프해 설립된 업체로, 항체 기반 ADC 신약을 개발 중이다.

ADC는 항체를 통해 항암제를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기존 화학항암제 대비 부작용을 경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항암제 기술이다.

회사는 앞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증거금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에임드바이오는 지난 21~24일 진행된 청약에서 173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 약 15조3552억원을 모았다. 올해 코스닥 공모기업 중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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