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첨단산단, 건강기능식품 기업 '엔피케이' 신공장 착공

기사등록 2025/12/04 15:56:40 최종수정 2025/12/04 19:15:39
[정읍=뉴시스] 4일 정읍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열린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엔피케이㈜의 제3공장 착공식, 이학수 정읍시장(왼쪽 여섯번째)과 박일 시의장(왼쪽 다섯번째), 엔피케이 김상준 대표(왼쪽 일곱번째) 등이 착공기념 시삽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바이오 특화도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전북 정읍에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업체 엔피케이의 신공장이 들어선다.

4일 정읍시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는 이학수 시장과 박일 시의장을 비롯해 엔피케이 김상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엔피케이의 제3공장 착공식이 열렸다.

지난 2023년 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던 엔피케이는 총 2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산단 내 9602.2㎡ 부지에 연면적 6977.83㎡ 규모의 공장을 지을 예정이며 내부에는 최첨단 생산설비의 제조라인과 연구·품질 관리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34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산단 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등과의 협업을 통한 민·관·연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학수 시장은 "엔피케이가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게 되면서 바이오 기업들의 집적화가 가속화되고 정읍이 명실상부한 바이오 특화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됐다"며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선도기업인 엔피케이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엔피케이 김상준 대표도 "정읍시의 우수한 산업 기반시설과 기업 친화적인 행정지원 덕분에 투자를 결정할 수 있었다"며 "신공장을 건강기능식품 및 바이오 식·의약품 산업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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