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셰플러, 4년 연속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 도전
매킬로이·플리트우드·그리핀 등과 경합
4~12일까지 투표 진행 후 수상자 발표
[오윙스밀스=AP/뉴시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7일(현지 시간) 미 메릴랜드주 오윙스밀스 케이브스 밸리 G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두 개의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BMW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자에게 우승컵과 함께 미 웨스턴 골프협회의 JD 웨들리 트로피를 수여한다. 셰플러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우승하며 시즌 5승, 통산 18승을 기록했다. 2025.08.18.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 올해의 선수 후보에 세계랭킹 1~3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이 올랐다.
PGA 투어는 4일(한국 시간) 이들 세 명에 벤 그리핀(미국)을 포함한 4명의 올해의 선수 후보를 발표했다.
셰플러는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로 불리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 4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그는 올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브리티시오픈을 포함해 6승을 올렸다.
또 상금과 평균 타수에서도 1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올해 마스터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도 우승했다.
매킬로이는 2018~2019시즌 이후 4번째 올해의 선수를 노린다.
[오거스타=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매킬로이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저스틴 로즈(영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 끝에 정상에 올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2025.04.14. 플리트우드는 올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9위인 그리핀은 올해 PGA 투어에서 3승을 쌓았다.
플리트우드와 그리핀은 첫 올해의 선수 수상에 도전한다.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2025시즌 정규 대회에 15회 이상 출전한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되며, 투표는 4~1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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