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그동안 국회의원, 경기도와 협력해 GTX-G 노선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민간 주도의 'GTX-G 포천유치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다양한 공론화 활동을 전개했으며, 범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총 34만5425명의 서명을 확보한 바 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는 철도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철도 신규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이 된다.
한편 GTX-G 노선은 이재명 대통령의 21대 대선공약에 포함된 노선으로, 포천 송우-동의정부-구리-논현-사당-광명(KTX)-인천 숭의를 연결하는 84.4㎞의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8조1740억원이 소요되며, 개통 시 포천에서 강남 논현역까지 30분, KTX 광명역까지 43분 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천시,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2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경기 포천시는 행정안전부의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2회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 패러다임이 단순한 시설 조성 중심에서 인구 유입 성과 중심으로 전환된 첫해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행정안전부는 12월3일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계획을 확정하고,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과 관심지역 1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투자계획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인구감소 관심지역은 우수 등급(30억원) 2개, A등급(24억원) 4곳, B등급(18억원) 12곳이 선정됐다. 포천시는 이 중 최고 등급인 '우수' 지역으로 선정돼 30억원을 배정받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번 선정은 2회 연속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며, 지방소멸 대응 인구정책을 실제 변화로 연결하기 위한 인구 유입·지역 활성화 계획의 정책적 완성도와 실행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 결과로 볼 수 있다.
◇포천시, 기후변화 대응 '인삼 신품종 시범사업' 추진
경기 포천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품질 인삼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인삼 신품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육성된 신품종 '금선'을 활용해 지역 재배환경에 적합 여부를 검증하며, 수량 증대 및 품질 향상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는 5000만원이며, 신북면 심곡리에 0.3㏊ 규모의 시범포를 조성했다. 지원 내역은 신품종 묘삼, 철재 해가림 시설, 차광망, 병해충 자동방제시설 등이 포함된다.
인삼 신품종 '금선'은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다수확성과 병해 및 생리장해에 강한 내성이 장점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생육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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