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5만 8306㎡ 규모 조성
"양근대교 확장 공사 내년 2월 착공"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양평군 최초 산업단지로 지정된 양동 일반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조성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양평군 양동문화센터에서 '양동 일반산업단지 주민간담회'를 열어 "자연보존권역은 6만㎡ 이하로 개발할 수 있게 돼 있지만 연접개발이라는 것이 있어 인근 6만㎡ 산업단지를 여러 개 묶어 30만㎡까지 개발할 수 있다"면서 "주민들이 원하면 연접해서 산업단지를 추가 개발하는 계획까지 추진하겠다. 계획한 기간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고 더 당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최대한 당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양동면 일원 5만8306㎡ 규모에 238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조성되는 양동일반산단은 양평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의 공영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양동일반산업단지 지정계획이 고시됐으며 10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도 통과했다.
앞서 김 지사는 양평도서관에서 열린 국지도 98호선 양근대교 확장 공사 주민설명회를 찾아 "차질없이 준비해 내년 2월에 착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국지도 98호선 양근대교 확장공사'는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에서 양평읍 양근리를 잇는 기존 양근대교 하류에 2차로 교량을 신설해 4차로로 활용하는 내용이다.
도는 지난 2016년 '제4차 국지도 5개년 계획(국토교통부)'에 반영 후 주요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타당성 재검토 협의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9월 공사를 발주했다. 내년 2월 착공 및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일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등이 남양평 교차로(IC)를 통해 양근대교와 연계돼 특히 주말이면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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