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플러스, 전사 임직원 AI 실습 'AI 캠퍼스 데이' 개최

기사등록 2025/12/04 14:05:58

전사 AI 활용 수준 상향 평준화 목표

챗GPT 엔터프라이즈 등 최신 AI 도구 전사 도입

[서울=뉴시스] 라인플러스가 임직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실습 프로그램 'AI 캠퍼스 데이'를 진행하고 챗GPT 엔터프라이즈 등 최신 AI 도구 도입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사진=라인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라인플러스가 임직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실습 프로그램 'AI 캠퍼스 데이'를 진행하고 챗GPT 엔터프라이즈 등 최신 AI 도구 도입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AI 캠퍼스 데이는 하루 동안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에만 집중하는 사내 프로그램으로 지난 2일 진행됐다. AI 활용 입문자부터 업무에 능숙하게 활용하는 숙련자까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실습 세션에 참여해 AI 활용 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실습 세션은 ▲공통 ▲크리에이티브 ▲엔지니어링 3개 트랙으로 나뉘어 직군과 관계없이 누구나 레벨별로 원하는 교육을 선택해 수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AI를 적극적으로 사용 중인 동료 직원이 'AI 멘토'가 됐으며 'AI 메이트'가 조교 역할로 나서 실습을 지원했다.

참여 직원들은 1인당 평균 3개의 세션에 참여했다. 라인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업무 지원 솔루션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존을 운영해 임직원들이 AI를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효용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인플러스는 이 프로그램을 라인 한국 법인 전 직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 향후 대만, 태국 등 글로벌 오피스로 확대를 고려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라인플러스가 임직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실습 프로그램 'AI 캠퍼스 데이'를 진행하고 챗GPT 엔터프라이즈 등 최신 AI 도구 도입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사진=라인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사 AI 역량 강화 태스크포스를 이끄는 주정환 경영지원 총괄은 "이번 프로그램은 이미 다양한 업무에서 AI를 활용해 온 임직원들이 한 단계 더 높은 역량을 체계적으로 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AI 활용 능력은 모든 임직원이 반드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AI를 충분히 활용해 더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라인플러스는 지난 8월 전사 도입한 챗GPT 엔터프라이즈 외에도 제미나이, 노트북LM, 클로드 코드 등 최신 AI 도구를 제공해 왔다. 사내에서는 개발자·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이 AI 활용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테크 토크', '크리에이티브 셰어' 세션이 운영되며 AI 퍼스트 조직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AI 강좌인 '라인 그로스 클래스'를 제공해 임직원들이 필요한 AI 지식과 실무 노하우를 상시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AI 서비스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 가이드를 포함한 필수 교육 체계를 강화했다. 라인플러스는 생성형 AI 사용 시 요구되는 보안 절차·데이터 관리 원칙·안전한 활용 기준 등을 전 직원이 숙지하도록 교육을 운영하며 AI 도구 도입과 함께 안전한 사용 환경 조성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인플러스는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라인 AI 썸머 부트캠프'를 열어 AI 도구 활용 기회를 제공해 왔다. 지난달에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전 직원에게 'AI 리터러시 향상 특별지원금'을 지급했다.

지난 9월부터는 라인야후 그룹사 차원에서 커스텀 GPT 기능을 활용한 'LY AI 에이전트 제작 콘테스트'를 매달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업무 효율화에 기여하는 AI 어시스턴트를 기획·제작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