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권 산업 안전 컨트롤 타워 기대
고령군은 성산면 박곡리 동고령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 부지에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안전체험교육장을 건립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내년부터 부지매입비 22억원 등 총사업비 311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 받는다. 연면적 4500㎡(1360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30년 준공이 목표다.
건설안전체험관, 가상안전체험관 등 6개관으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약 65종의 전시체험 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산업안전체험교육장은 제천(2019년), 담양(2023년), 여수(2023년), 익산(지난해) 등 총 4곳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이 대구·경북권을 대표하는 산업·생활 환경의 선도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아가 일자리 창출과 생활 인구 증대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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