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판문동 봉사단체, 김장 500포기 담가 취약층 나눔

기사등록 2025/12/04 13:43:25

[진주=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진주시 판문동 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4일 판문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판문동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진주시, k-water 남강댐지사가 후원했으며, 자생 단체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약 70명이 참여해 배추 500포기(2500㎏) 분량의 김장 김치를 담갔다.

봉사단체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전날 준비한 절임 배추를 양념에 버무려 김치를 만들었다. 이날 담은 김장 김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구 등 취약계층 500가구에 전달됐다.

양태영 판문동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백미숙 판문동장은 “올해 김장나눔은 주관 단체와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참여와 지원으로 한층 더 의미 있게 진행됐다”며 “소중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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