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씨에너지·디씨코리아 공동 투자
160㎿급, 200명 신규 일자리 창출 예상
당진시는 4일 충남도청에서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AI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이들 두 기업은 2031년 말까지 산단 내 유휴부지(지엔씨에너지) 3만3673㎡에 2조원을 투자해 160㎿급 AI데이터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산단에 입주한 비상발전 설비 전문 제조기업으로 데이터센터 부문 사업 확대를 위해 디씨코리아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계획했다.
두 기업은 시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교통 접근성, 신속한 행정 지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
시는 이들 두 기업 투자로 지역 산업구조가 기존 전통적 제조업에서 더 나아가 AI를 비롯한 첨단 산업 분야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충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기업 투자가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협약에는 지역 물산의 적극적인 활용,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 상생협력 방안이 포함돼 있고 투자가 완료되면 지역 내 2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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