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광주 진상규명 외치다 투옥…광주는 제 정신적 고향"

기사등록 2025/12/04 16:00:00 최종수정 2025/12/04 18:12:24

광주시민 300여명 대상 국정설명회 개최…전국 순회 예정

[광주=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광주 서구 동천동 골목상권을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서구는 전 지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는 '골목경제 119프로젝트'로 국무총리상을 받은 바 있다. (사진=광주·전남사진기자단) 2025.1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광주 진상규명을 외치다 투옥된 이래, 광주는 저의 정신적 고향"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4시 광주 서구 서빛마루예술회관에서 'K-국정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 총리는 학생운동을 하다가 수감 생활을 했던 이력이 있다.

김 총리는 또한 지난해 12월 4일 12·3 비상계엄이 해제된 점을 연관지으며 "5·18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계승한 빛의 혁명을 통해 내란을 막아주신 국민 여러분들 모두가 빛"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국정설명회를 진행했다. K-국정설명회는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청년인턴과 신임공직자를 대상으로 첫 발을 뗀 바 있다.

총리실은 "헌법수호와 민주주의 중심인 광주에서 본격적 전국 순회의 시작을 알림으로써 그 의미를 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K-국정설명회는 오는 7일에는 인천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15일에는 서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19일에는 전주에서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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