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구리유통종합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달 말 대부기간이 만료되는 축산가공동 점포들의 대부 입찰 접수를 5일 오후 4시까지 지명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유통종합시장 내 축산가공동, 한의원, 자동차정비소 등 입점 점포의 대부 기간이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신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유치 중이다.
입찰 방식은 기존 입점 점포와 유통종합시장에서 영업 경력이 있는 소상공인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명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 일정과 신청 방법, 제출 서류 등 세부사항은 구리시청 홈페이지 내 입찰공고 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리시 관계자는 "이번 지명경쟁입찰은 단순한 점포 모집이 아니라 시장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영업 기반을 보호하려는 조치"라며 "지난 9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경기침체 대응 소상공인 공유재산 임대료 부담 완화 정책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1998년 개장 이후 약 25년간 리모델링이 이뤄지지 않아 시설이 상당히 노후화된 상태인 축산가공동을 내년 중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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