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6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참여한 가운데 시민 500여 명이 함께한 제6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하모니카, 댄스, 점핑, 풍물, 색소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무대인 만큼 열정과 생동감이 넘쳐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총 16팀이 참가해 이 가운데 6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삼문동 점핑댄스팀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삼랑진읍 삼랑진블링스팀(댄스)과 무안면 무안농악팀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초동면 환상의 하모니팀(요가), 상동면 상동탁구동호회팀(탁구댄스), 산내면 볼빨간 오춘기팀(방송댄스)이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팀에게는 2026년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 밀양시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내일상인회 지효민 회장, 지사 표창 수상
밀양시는 밀양아리랑시장 내일상인회 지효민 회장이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으로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경남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상인을 선정해 공적을 인정하고 지역 상권 발전을 위한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수여됐다.
지효민 회장은 밀양아리랑시장 내 효식품을 운영하며 2023년부터 내일상인회장을 맡아 시장 내 주차환경 개선사업, 화재·안전시설 구축 등 시설 개선을 추진해왔다. 또 상인회 스마일 운동 캠페인을 시행해 방문객 응대 개선과 시장 이미지 제고에 힘쓰며 매출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전통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효민 회장은 "시장 상인들과 함께 20여 년을 보내며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나눔 실천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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