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축협, 지역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150박스 온정

기사등록 2025/12/04 10:35:56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난 3일 하동축산업협동조합이 관내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김장김치 150박스를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축협이 매년 추진해 온 지역 상생 및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겨울철 식재료 마련에 부담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하동군은 기탁된 김장김치를 ‘경남은행 김장김치 지원’ 및 ‘별천지하동김치축제 지원’ 대상자와 중복되지 않도록 대상 가구를 세심하게 선정해 저소득층 주민에게 가구당 1박스씩 전달할 예정이다.

김구영 조합장은 “겨울철에 가장 필요한 먹거리를 통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김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축협, 주민과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축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성 어린 나눔을 실천해 주신 하동축협에 깊이 감사드린다. 전달된 김장김치를 필요한 가정에 빠짐없이 배부해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하동군은 이번 기탁을 비롯해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주민들이 겨울철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덜어낼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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