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선우웅상 교수,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기사등록 2025/12/04 10:22:07

"국가 의료데이터 기반 혁신"

사진설명= 가천대 길병원은 이비인후과 선우웅상 교수(사진= 가천대 길병원 제공)2025.12.04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은 이비인후과 선우웅상 교수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ICT 기반 의료정책 유공’에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분야 장관표창을 최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장관표창은 의료데이터 통합·표준화·가명 정보처리·데이터 결합·AI 연구 생태계 조성 등 국가 의료데이터 기반 혁신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선우 교수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에 참여해 의료데이터 기반 연구환경 구축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선 선우 교수는 병원 내 산재한 임상·검체·암 데이터를 통합해 연구자에게 고품질의 결합 데이터셋을 제공하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검체만 제공되던 연구 환경’을 ‘멀티모달 통합 의료데이터 연계 제공’으로 고도화해 병원 연구 역량을 크게 강화했다.

또 가천대 길병원의 헬스IT연구센터 센터장으로 역임하여 데이터심의위원회(DRB) 신설을 주도하며, 내규 제정·심의 프로세스 정립 등 데이터 활용 거버넌스를 체계화했다.

이와 함께 ▲연구자들이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폐쇄망 데이터 분석실 구축 ▲연구 확장성을 높이는 연구용 CDM 환경 구성 ▲연구자에게 편리한 데이터 자원 개방 포털 구축 등을 이끌어 의료데이터 활용 기반을 전반적으로 정비했다.

선우 교수는 “환자 안전과 의료발전의 기초가 되는 것이 바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환경”이라며 “가천대 길병원이 의료데이터 및 AX 혁신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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