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설서는 보육업무를 교육청으로 이관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어린이집 영유아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제작됐다.
해설서 개발에는 도교육청 유보통합 담당자 6명과 전북자치도·시군구 보육업무 담당자 4명 등 총 10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4월부터 7개월간 협업을 통해 내용을 정리했다. 유보통합 관련 3개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행정 체계를 정비하려는 취지다.
해설서는 ▲보육업무 일반 ▲관리업무 ▲지원업무 ▲부록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보육업무 일반에는 전북·교육부의 유보통합 추진 현황과 도내 영유아 교육·보육 여건을 담았다. 관리업무에는 어린이집 보육서비스 품질관리, 수급관리, 보육정책위원회 운영, 보육교직원 관리 등을 포함했다.
지원업무에는 운영비와 인건비 지원, 교직원 처우개선, 보육료 및 가정양육수당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기능보강사업, 공공형 어린이집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등의 세부 기준이 정리됐다.
부록에는 지자체 보육사업 현황, 사회복지법인 재무회계 규칙, 어린이집 회계 예산과목 등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실무 자료가 수록됐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현재 유보통합을 위한 준비과정에 있으며 보육업무를 두루 살피고 준비하는 작업은 보다 완전한 유보통합 위해 꼭 필요하다"며 "이번에 제작한 보육업무 해설서가 현장의 업무담당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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