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는 12월 한 달 간 복지관·치매센터·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무료 스마트팜 딸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달 22일 광명동굴 인근에 개장한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을 활용하기로 하고 ▲딸기 수확 체험 ▲딸기 디저트 만들기 ▲딸기 비누 만들기 ▲딸기 프린팅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내년 3월 스마트팜 정식 운영에 앞서 시범운영을 겸한 프로그램이다. 10개 단체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재료비와 강사료는 무료다.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은 206㎡ 규모로, 내부에는 밀폐·수직형 스마트 재배시설과 체험·전시실, 교육장을 갖췄다.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자동화 시스템, 온·습도 센서 등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해 기후와 관계 없이 최적의 환경에서 딸기를 생산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의 도심형 스마트팜은 단순히 도시 농업 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넘어 농업·교육·복지·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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