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을 액체 대신 고체를 사용해 기존 배터리 대비 안전성이 높고 에너지밀도와 충전 성능이 우수해 전기차, 로봇 등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차세대 배터리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팩토리얼 에너지는 특히 벤츠, 현대·기아차, 스텔란티스 등과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포스코퓨처엠이 팩토리얼 에너지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양극재 납품에 나설 가능성이 그만큼 높은 것이다.
팩토리얼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두고 있고, 국내에는 충남 천안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샘플을 테스트한 결과 경쟁사 대비 포스코퓨처엠의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은 "팩토리얼의 배터리 기술 및 글로벌 완성차사들과의 시장 구축, 포스코퓨처엠의 양·음극재 소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사업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유 황 팩토리얼 최고경영자는 "포스코퓨처엠과의 협력은 핵심소재인 양·음극재 혁신을 가속화할 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고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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