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로, 업계 최초 '6축 성능검사기' 공급 개시…글로벌 기업 초도 납품

기사등록 2025/12/04 09:13:26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트로가 업계 최초로 '6축 성능검사기'를 시장에 공급하며 자동화 장비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6축 성능검사기는 수년간의 개발 끝에 완성된 신제품으로, 기존 제품인 '폴디드 줌 성능검사기'의 기능을 고도화한 장비다. 지난해 말부터 자동화 공정 장비 사업을 본격화해온 액트로는 올해 3분기까지 장비 판매 누적 매출만 180억원대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6축 성능검사기는 액추에이터의 X·Y·Z축 이동은 물론 각 축의 회전까지 감지할 수 있어 정밀 검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손떨림방지(OIS)와 폴디드 줌 부품 모두를 검사할 수 있으며, 기존 제품 대비 점유 공간이 작고 설치 시간과 비용이 줄어 고객의 도입 부담도 낮췄다.

해당 장비는 이미 S사의 내년도 플래그십 모델에 초도 물량 공급을 진행 중이다. 또 글로벌 모바일 제조업체를 대상으로는 현재 양산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액트로는 내년부터 본격 공급이 시작되면 빠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액트로 관계자는 "자동화 장비는 기술 집약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신제품 공급을 통해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한 만큼, 향후 글로벌 동종 업계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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