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당진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38분께 대호지면 적서리의 한 채석장 관계자가 "어젯밤에 불이 나 전기실이 탔다. 오늘 아침에 발견했는데 사후 조사가 필요한 것 같다"고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기계실로 쓰이는 18㎡ 컨테이너 3동과 6㎡ 창고 컨테이너 1동이 모두 탄 것을 발견하고 추정 피해 금액을 약 1억원으로 집계했다.
소방 관계자는 "누군가 채석장 기계실 주변에 있는 유압유와 산소 용접기를 이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해당 사고 건과 관련해 접수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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