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이 3일 기회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3일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 ( 춘천·철원·화천·양구갑 ) 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춘천 역세권 개발사업이 3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번 춘천 역세권 개발사업은 2028년 개통 예정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와 연계해 춘천역 일대를 주거, 상업, 업무, 문화 등 공공시설이 복합된 광역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전국 제1호 선도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허 의원은 지난 2022년 11월 현행 역세권 개발사업의 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하고 불명확해 실질적인 적용 사례가 전무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역세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는 역세권법이 2010년 법 제정 이후 15년 만에 처음 추진되는 국가 1호 사업으로 춘천 역세권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허 의원은 "오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춘천시민의 응원과 염원과 치밀한 준비가 만들어낸 쾌거다. 2028년 동서고속화철도 개통과 GTX-B 춘천 연장, 캠프페이지 일대 국가도시재생혁신지구 등과 맞물려 그간 낙후되어 있던 춘천 원도심 일대 대도약을 이루는 기회로, 사업이 차질 없이 완수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국가철도공단과 춘천도시공사 등이 참여해 춘천역 일대 약 50만㎡ 부지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계획 수립과 부지 조성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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