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텍-독일 PIK '맞손'…기후·에너지 글로벌 공동연구 강화

기사등록 2025/12/03 15:50:49

국제 연구 네트워크 공식화…학생·연구자 교류 확대

[나주=뉴시스] 한국에너지공대(KENTECH·켄텍) 연구 2동 조감도.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는 3일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PIK)와 기후위기 대응·에너지 전환 분야 국제 공동연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IK는 복잡계 연구, 기후 영향 평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연구기관으로 꼽힌다.

켄텍은 2021년 위르겐 쿠르츠(Jürgen Kurths) 교수를 해외초빙석좌교수로 영입하며 협력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번 협약에는 '공동 학술 행사 개최' '학생·연구자 교류 프로그램 운영' '교육·연구 성과 자료 공유' 등을 포함했다.

양 기관은 기후·에너지 분야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를 본격화하고 차세대 연구자들이 국제적 연구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은 "PIK는 기후·에너지 전환 연구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기관 중 하나"라며 "기후 위기 대응은 어느 한 기관이 해결할 수 없는 글로벌 도전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연구와 인재 양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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