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30주년 기념식 전야제서 '우수기관' 선정
"기후·에너지 산업 미래 위해 아낌없이 지원"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기후·에너지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기평은 지난 1일 벤처 30주년 기념식 전야제에서 '2025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 선정은 폭넓고 탄탄한 창업지원 인프라 및 네트워크, 양적·질적 스타트업 지원실적 및 우수 대표사례, 창업문화 확산 노력 등 스타트업 지원 프로세스의 체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에기평은 기후·에너지 기술혁신 촉진과 스타트업 창업생태계를 위해 사업화R&D, 기술검증 및 실증, 규제혁신, 기술금융, 판로개척,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전주기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초기 신기술을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사업화R&D-기술검증-실증으로 이어지는 기술고도화 체계를 운영해 왔고, 규제애로를 혁신하는 지원을 더해 기술혁신 기반을 더욱 강화해왔다.
에기평은 기후테크 스타트업 특성을 고려한 사업화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는데, 예상되는 온실가스 감축량을 정량화해 평가한 기후가치평가와 기후·에너지 스타트업 투자를 촉진하는 전문 펀드 조성 등 맞춤 지원을 위해 노력했다.
최근에는 창업지원·투자기관·대기업·연구기관·금융기관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를 형성해 스타트업이 기술검증·시장진출·판로확대 단계에서 협력 기회를 확보하고 스타트업-수요기업-투자기관간 연결을 강화했다.
이승재 에기평 원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기후·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및 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혁신생태계를 만들어낸 성과"라며 "에기평은 앞으로도 기후·에너지 기술 기반 혁신기업 성장을 가속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대한민국 기후·에너지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하기 위해 스타트업에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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