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평균 2만1278원 지출…상권 일매출 19.7%↑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제3회 광산 뮤직 온(ON) 페스티벌'이 20억원 상당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광산구가 지난 9월20~21일 황룡친수공원에서 개최한 뮤직 온 페스티벌 축제 평가 용역을 의뢰한 결과 직·간접적 경제효과는 20억2141만원으로 나타났다.
축제 기간 총 방문객은 9만5000명, 이들의 1인당 평균 소비 지출액은 2만1278원으로 파악됐다.
상권 빅데이터 분석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에서도 축제장 인근 선운지구 상권 일평균 매출이 1억5000만원을 기록해 전주 대비 1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소비 지출액의 34.6%는 식·음료비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교통비와 유흥비가 각각 18.3%, 쇼핑비 12.3%, 숙박비 10.5%, 기타 6% 등 순이었다.
광산구는 올해 성과를 토대로 내년 축제 운영 방향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축제 개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권 회복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내년에는 광주를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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