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여권 발급 창구·사찰 편의시설 등
3일 김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예산에는 부산~양산(웅상)~울산 도시광역철도 타당성조사 81억2000만원, 양산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실증사업 25억원 추가 증액, 김해국제공항 긴급여권발급창구 설치 3억원, 천성산 미타암 주차장 설계비 6500만원, 동면 법천사 우화당 증축 2억2500만원 등이 반영됐다.
부울경 교통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도시광역철도는 지난 7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평가 등에 국비가 반영되면서 본격적인 건설 추진을 위한 선행 단계가 마련됐다.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 사업은 양산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2028년까지 총사업비 344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실란트를 국산 기술로 개발·실증·인증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년도 정부안 48억원에서 국회 단계에서 25억원이 증액됐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과의 연계 강화 및 선도기업 유치 효과가 기대된다.
또 경남·부산·울산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김해국제공항 긴급여권발급창구 설치 사업도 3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이는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이 외교부에 설치 필요성을 강력히 요구한 결과다.
아울러 미타암 주차장 조성사업 설계비와 법천사 우화당 증축 사업도 국비 지원에 포함돼 관광객 편의 증진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호 의원은 "양산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부양울 광역철도 추진 예산을 확보해 향후 일정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산업 육성과 관광객 확대를 위한 편의시설 증진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바탕으로 도시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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