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삼양식품, 지방 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맞손'

기사등록 2025/12/03 16:16:32

지방 소멸 위기 대응…농특산물 활용·사회공헌

[평창=뉴시스] 평창군·삼양식품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평창군 제공) 2025.12.0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삼양식품과 지방 소멸 위기 대응 및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지방 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범부처 협업 정책의 후속 조치이자 지난 8월부터 본격 시행된 지방 활성화 정책의 선도 사례로 주목된다.

협약 체결을 통해 양기관은 상생 협력 기반을 다지고 실무 협의체를 구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평창군 농특산물 우선 구매·활용 확대 ▲지역 축제·행사 공동 홍보 및 상호 참여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취약계층 사회공헌활동 전개 등이다.

이와 함께 임직원 워크숍, 워케이션 프로그램 추진, 평창군 주요 시설·관광지 이용 혜택 제공 등으로 교류 활성화와 상생 문화 확산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평창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특산물 판로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는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구조를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심재국 군수는 "삼양식품과의 협약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지자체-기업 협력 모델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활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과 교류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평창=뉴시스] 평창군·삼양식품 업무협약식. (사진=평창군 제공) 2025.12.0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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