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재단, 환아 위한 '메이플스토리' 체험형 콘텐츠 제작

기사등록 2025/12/03 10:57:53

넥슨 IP 첫 활용 사례…체험형 콘텐츠 2종 제공

병원 방문한 환아들 정서적 안정·긍정적 경험

[서울=뉴시스] 'Let's go! 메이플' 콘텐츠 시연 사진. (사진=넥슨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넥슨재단이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환아들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넥슨재단은 어린이 재활의료 시설을 찾은 환아들이 치료 대기 과정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불편함을 덜고 병원에서의 경험을 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고자 '뉴콘텐츠아카데미(NCA) 단기과정'에 참여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등 신기술 콘텐츠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6개월 동안 관련 분야 교육을 받고 기업과 연계한 프로젝트에서 제작과 상용화 과정을 실무로 경험할 수 있다.

넥슨재단은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환아들을 위해 넥슨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2종의 체험형 콘텐츠를 제작했다. 콘텐츠는 4일 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AI콘텐츠 페스티벌 2025' 행사의 뉴콘텐츠아카데미 단기과정 쇼케이스에 전시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 배경음악(BGM)에 맞춘 손뼉치기, 방울 터뜨리기 등 3종의 미니게임과 사탕, 슬랩 팔찌 등 용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뽑기존 등으로 구성됐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환아들을 위해 넥슨의 IP를 활용해 제작한 최초의 체험형 콘텐츠"라며 "병원이 환아들에게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는 활기차고 따뜻한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신승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병원장은 "아이들이 대기 시간 동안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이거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가 실제 신체 재활 치료와 심리 정서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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