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됐다…5개년 계획 제시

기사등록 2025/12/03 10:46:02

여성·아동 안전 환경 조성 인정

[광주=뉴시스] 전남 완도군은 3일 성평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돼 군청 현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5.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3일 성평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돼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며 5개년 비전도 제시했다.

그동안 완도군은 ▲여성·아동 안전 환경 조성 ▲돌봄 공백 해소 및 가족지원 강화 ▲여성의 경제·사회 활동 참여 기반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주민 주도형 성평등 실천사업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도군은 5개년 계획을 통해 생활안전 강화, 돌봄 확대, 여성 경제활동 기반 조성, 성평등 조직 문화 확산 등 주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행정과 주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의미있는 성과"라며 "여성뿐만 아니라 아이, 어르신, 장애인 등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성평등가족부가 지역 정책 추진 과정에서 양성평등, 여성 역량 강화, 돌봄·안전 실현 등을 평가해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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