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에이아이 신규 최대주주 등극
양 사는 이번 지분 참여를 통해 실물자산(RWA), 토큰증권(STO), 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디지털 금융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비단은 올해 RWA 거래 플랫폼 '센골드'를 인수했으며, 포커스에이아이를 최대주주로 맞아 기술력과 재무적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안정적 경영 환경과 핵심 사업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지난해 부산 대표 커피기업 제이엠커피그룹의 양재석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위허브를 통해 인수한 회사다. 위허브는 간편결제 '페이플러그', 고객주도결제 서비스 '셀피(CELLFIE)' 등 페이먼트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며 디지털 금융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포커스에이아이는 AI 기반 물리보안 솔루션 기술을 바탕으로 비단과 함께 보안 강화형 결제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비단은 지난 8월 제이엠커피그룹·포커스에이아이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커피원두 기반 RWA 거래 및 결제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금·은·구리 등 기존 귀금속에 더해 커피·카카오·원유·탄소크레딧 등으로 상품군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전략적투자자(SI)이자 재무적투자자(FI)로서 추가 투자와 공동 사업도 검토 중이다.
김상민 비단 대표이사는 "포커스에이아이의 최대주주 참여는 기술과 재무 파트너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핵심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단은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고 민간 자본 100%로 설립된 디지털자산 거래소로, 금·은 등 7종 실물자산을 블록체인으로 디지털화해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