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풀어낸 민주주의 역사…행안부, '빛의 연대기 전' 개최

기사등록 2025/12/03 16:30:00

행안부, 내년 1월 16일까지 '빛의 연대기 전(展)' 개최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지난 4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윤석열 퇴진 비상행동 등 시민사회단체원들과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를 하고 있다. 2025.04.03. kmn@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광복부터 12·3 빛의 혁명까지 한국사회 민주화·시민 운동을 '빛'으로 풀어낸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3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내년 1월 16일까지 '광복부터 12·3 빛의 혁명까지 시민참여와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그림과 영상을 전시하는 '빛의 연대기 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획한 특별전으로, 해방 이후 한국사회가 겪어온 독재에 대한 저항, 분단의 상처, 민주주의 회복, 시민 참여의 확대를 '빛'이라는 상징적 서사로 풀어낸다.

전시는 ▲되찾은 빛 ▲상처와 화해의 빛 ▲저항의 빛 ▲기억의 빛 ▲다시 만난 빛 등 5개 섹션으로 구성돼있으며 작가 26명이 참여한 작품 66점이 전시돼있다.

3일 열리는 개막 행사에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진행하고, 전시를 관람했다. 윤 장관은 축사를 통해 독재에 맞선 국민의 저항 정신과 한국 민주주의 진전 과정, 시민참여 민주주의 확대 등을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1945년 광복부터 지난 겨울 12·3 빛의 혁명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국민의 용기와 헌신으로 세워졌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영원히 기억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국민주권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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