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결혼식 사회 본 김숙 "중간에 울 수도 있다"

기사등록 2025/12/02 21:18:49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코미디언 김숙이 한 때 가상 부부 사이였던 코미디언 윤정수 결혼식 사회를 보며 "저와의 인연은 이제 끝"이라고 했다.

김숙은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윤정수 결혼식 사회를 보는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전 남편 결혼식이 있다. 이제 저와의 인연은 끝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사회 보다가 중간에 울 수도 있다. 울컥할 수도 있다. 그건 미련이 남아서가 아니라 친오빠 장가보내는 마음"이라고 했다.

김숙은 2015~2017년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로 활약했었다.

김숙은 코미디언 남창희와 함께 결혼식을 진행했다. 그는 사회를 보며 "정확하게 오늘로 마무리를 짓겠다. 아직도 저랑 윤정수씨랑 같이 사는 줄 아는 분들이 있다. 신부는 따로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사회를 본 뒤 밥을 챙겨 먹으며 "정수 오빠가 처음 쏘는 코스 요리인데 끝까지 먹고 가겠다"고 말했다.

밥을 다 먹은 김숙은 "본승 오빠한테 연락해봐야겠다"고 했다. 김숙은 올해 초 방송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오랜된 만남 추구'에서 커플이 된 적이 있다.

한편 윤정수는 지난 11월30일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원진서(개명 전 원자현)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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