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부진했던 베르사체, 새 운명 시작위한 중요 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계약은 미국 럭셔리 그룹 카프리 홀딩스의 일원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부진했던 베르사체의 운명을 다시 시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라다는 모든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아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베르사체의 미래 프라다 후계자 로렌조 베르텔리는 그룹 마케팅 이사 및 지속가능성 책임자로서의 역할 외에도 베르사체의 다음 단계인 회장직을 이끌게 된다.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미우치아 프라다와 오랜 프라다 그룹 회장인 파트리지오 베르텔리의 아들 베르텔리는 베르사체에서 신속한 경영진 교체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베르텔리는 세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상위 10개 브랜드에 속하는 베르사체가 오랫동안 시장에서 성과가 저조했다고 말했다.
프라다는 47년 전통의 베르사체 브랜드가 "상당한 미개척 성장 잠재력"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코어스와 지미 추를 소유한 카프리 홀딩스는 2018년 베르사체에 20억 달러(2조2390억원)를 지불했지만, 최근 "조용한 사치" 시대에 베르사체의 대담한 입지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베르사체는 카프리 홀딩스 2024년 매출 52억 유로(8조8691억원)의 20%를 차지했다. 프라다 거래의 애널리스트 발표에 따르면 베르사체는 프라다 그룹의 프로포마 수익의 13%를 차지할 것이며, 미우미우가 22%, 프라다가 6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처치의 신발도 포함된 프라다 그룹은 작년에 매출이 17% 증가한 54억 유로(9조2102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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