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철도원'이 내년 초 한국 관객을 다시 만난다. 와이드릴리즈는 이 작품을 4K 리마스터 해 내년 1월7일에 다시 극장에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철도원'은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도시와 시골을 이어주는 호로마이선 종착역 호로마이 역에서 철도원으로 살아가는 남자 '오토'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4년 세상을 떠난 배우 다카쿠라 켄이 오토를 연기했고 히로스에 료코 등이 출연했다.
후루하타 야스오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일본에선 1999년 개봉했고, 국내엔 2000년에 공개됐다. 최근 재개봉은 2016년이었다. 원작은 아사다 지로 작가가 1997년 내놓은 단편집 <철도원>의 동명 수록작이다. 다카쿠라는 이 작품으로 1999년 몬트리올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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