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 방위산업은 세계적인 기술 경쟁 속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무기체계의 자율화·지능화, AI 기술의 접목,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는 K-방산이 수출 강국에서 기술 주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관문이 되고 있다.
여기에 2025년 트럼프 행정부의 한국 핵잠수함 보유 승인은 한미동맹의 억제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기존의 핵우산 중심의 의존적 억제력에서 벗어나 한국형 억제력 구축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MBC경남은 제1회 포럼(2023) K-방산의 성과와 도전과제, 제2회 포럼 K-방산 혁신과 상생 전략에 이어 제3회 첨단 잠수함과 AI무기체계가 여는 신안보시대를 화두로 국내외 방위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1부에서는 한국형 첨단 잠수함 개발의 기술적 현실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화오션, LIG넥스원이 발표하고 문근식 한양대 특임 교수가 좌장을 맡아 유지훈 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곽대연 범한머티리얼즈 대표, 차영주 국방기술품질원 함정센터장, 김종우 두산에너빌리티 SMR 상무가 토론한다.
2부에서는 AI 기반 자율 무기체계와 방산 혁신 전략을 주제로 현대로템과 대한항공이 발표하고 이준곤 건국대 방위사업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안민용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기획팀 부장과 김종희 ADD 국방인공지능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김호성 창원대학교 첨단방위공학대학원 교수, 오병후 한국군수품수출협회장이 토론한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포럼을 통해 신 안보시대 방산기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과 새로운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MBC경남 이우환 대표이사는 "전쟁의 당사자였던 부모 세대가 창원 벌판에 산업단지를 만들어 물려준 지 50여 년, 이것이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며 "지역이 일궈온 방위산업의 다양한 성과와 미래를 콘텐츠로 알리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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