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겨울철 제설대책 본격 가동…장비·자재 등 확충

기사등록 2025/12/02 16:45:15
[양양=뉴시스] 제설작업 모습.(사진=양양군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은 11월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를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설대책 가동은 올겨울 폭설로 인한 교통 두절과 고립 상황을 예방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자체 보유 장비 다목적제설차(유니목) 2대, 굴삭기 1대, 15t 제설기 4대와 임차 장비, 15t 덤프 4대, 5t 덤프 1대를 확보,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제설 체계를 갖췄다.

또한 읍·면에서는 제설차량 11대와 마을 안길 제설을 위한 트랙터 180여 대를 투입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어 원활한 제설을 위해 제설 자재인 제설염 691t, 염화칼슘 137t, 친환경 제설제 111t, 액상제설재 12t을 사전 확보했다.

특히 염화칼슘은 읍·면별로 2t씩 비치하여 비상 상황에 대비하도록 했다.

아울러 양양군 중기단체와 협약을 맺어 장기간 폭설 시 양양읍 시가지 전구간에 대해 다수의 장비를 투입하는 제설작업 용역도 추진해 폭설로 인한 교통두절을 조기에 해소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기상 예보와 폭설 발생 시 자연재난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겠다”며 “국토관리사무소·소방서·경찰서·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주민 불편과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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