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초과근무수당 부정수령하면 중징계"

기사등록 2025/12/02 16:25:44

"불시점검서 일부 부정확한 일 발견"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공무원들의 초과근무수당 부정수령시 중징계 방침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불시점검에서 일부 부정확한 일들이 있었다"며 "초과근무를 하지 않고 1시간이라도 (수당을) 타가는 것은 아주 부도덕하고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만약에 불시점검 과정서 초가근무수당을 허위로 타가면 중징계하고 인사고과에 철저히 반영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인사담당관과 감사담당관에게 지속적 감찰과 인사 불이익 조치를 주문했다.

특히 최근 야간에 열린 한화이글스 불꽃쇼를 거론하면서 "직원들이 고생을 하니까 초과근무 시간을 (48시간인 월간 상한 제한을 적용하지 않고) 다 열어줬다"면서 "그런데 옛날방식으로 대리 체크를 하던가 하면 안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부정수령은 조직에 누가 된다. 앞으로 이 문제는 엄중한 사안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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