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유출 파장에…금융 부문도 대응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감독원이 2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결제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쿠팡페이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쿠팡페이는 쿠팡의 핀테크 자회사다. 법상 전자금융업자에 해당하며 금융당국의 감독·검사 대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어 결제정보 유출도 확인하려 한다"며 "쿠팡 측 말만 믿기보다는 직접 현장에 나가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쿠팡에서 약 3370만개 계정 이름과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등이 노출됐는데, 현재 쿠팡은 카드정보 등 결제정보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감원 점검 결과, 쿠팡페이에 결제정보 유출 건이 발견되면 사회적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결제정보 유출이 확인될 경우 금감원은 검사로 전환해 위법사항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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