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사 아내에 남편 "평균 이하 엄마" 막말…"마음 무너져"

기사등록 2025/12/02 15:55:09
[서울=뉴시스] 2일 방송하는 tvN 예능 프로그램 '김창옥쇼4'에선 한 부부가 갈등하는 이유를 밝힌다. (사진=tvN '김창옥쇼4' 캡처) 2025.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아내에게 육아를 강요하는 남편 사연이 공개된다.

2일 방송하는 tvN 예능 프로그램 '김창옥쇼4'에선 한 부부가 갈등하는 이유를 말한다.

사연 속 아내는 "결혼 5년차로 연년생 두 딸을 키우고 있어 남편이 일과 육아 모두 잘하는 완벽한 워킹맘을 원한다"고 한다.

그는 "남편이 '넌 평균 이하 엄마야'라는 말을 했다"고 덧붙인다.

스튜디오에서 아내는 "이 말을 들었을 때 제 안의 뭔가 무너진 것 같았다"며 "싸움 주제가 항상 비슷하다"고 말한다.

그는 "남편이 바라는 건 아이들에게 시간을 더 할애하고 엄마같은 엄마가 됐으면 좋겠다는 입징이다. 저는 통역사 일도 하고 있고 대학원도 다니고 있어서 벅차긴 하다"고 한다.

이에 남편은 "그 말을 한 건 아이들과 있는 시간과 질이 부족하다고 느꼈서였다"며 "일을 줄였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아내는 "저한테 일은 그냥 일이 아니고 자아실현 수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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