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수·류경완·김구연 도의원…조합원 설문으로 선정
노조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맞춰 도청과 도의회 간 수평적 소통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11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도의회 6개 상임위원회 베스트 도의원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조사 결과와 내부 회의를 거쳐 김일수 의원 등 3명을 최종 확정했다.
조합원들은 '베스트 도의원' 선정 사유로 ▲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 ▲적극적이며 합리적인 의정활동 ▲권위적이지 않은 태도와 상호 존중 기반의 원활한 소통 등을 꼽았다.
한진희 노조위원장은 "도와 도의회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존재하는 만큼 수평적 협력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행정사무감사 등 도의회 회의 과정에서 일부 도의원의 막말, 폭언 등 강압적 태도가 여전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조합은 도의회와 도청 간 소통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합리적이며 능력 있고 소통을 잘하는 도의원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노조는 지난해부터 도 집행부 부서장의 기립 답변 관행 개선, 노동조합 홈페이지 '도의원 갑질신고 게시판' 운영 등 도와 도의회 간 갈등 최소화 및 건강한 소통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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