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5 찾아가는 온놀이 지원 사업' 5일 종료

기사등록 2025/12/02 14:48:33
[안동=뉴시스] 놀이를 하고 있는 유치원 원아.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5.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온 취약지역 영유아 대상의 '2025년 찾아가는 온(溫)놀이 지원 사업'을 오는 5일 종료한다.

2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내 군·면 지역에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3~4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전문가가 맞춤형 놀이와 교사·학부모 상담을 해 정서·사회·심리 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치료 지원을 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영유아 교육·보육·심리상담 분야 경력 전문가로 구성된 '온(溫)놀이 지원단'을 선발하고 4월 지원단과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한 이후 도내 13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발달 지연 의심 영유아 20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어 현재까지 62회의 개별 맞춤형 놀이 지원을 했다.
 
매 회기마다 지원단과 담임교사가 상담을 하고 놀이 지원 및 상담 내용을 기록하면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사업 종료에 앞서 실시된 주 보호자와 교사 만족도 조사에서는 100% 만족 결과가 나타났다.

한 학부모는 "놀이 지원 이후 아이의 변화가 눈에 띄었다. 아이의 눈높이를 이해하며 칭찬해 주는 방식이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내년에는 발달 검사를 3~5세 전체로 확대하고 이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 사업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군·면 단위 지역의 유아에게 따뜻한 힘이 됐기를 바란다"며 "사업 종료 이후에도 수요자들의 특별한 교육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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