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2025 중앙일보 대학평가서 종합 6위

기사등록 2025/12/02 14:04:40

인문학, 경영경제 분야 최우수 획득

교육·연구 혁신 성과 입증

[서울=뉴시스] 이화여대 전경. (사진=이화여대 제공) 2025.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이화여대는 2025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른 종합 6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2025년 중앙일보 대학 종합평가는 전국 4년제 대학 중 학생 충원율, 연구 실적 등이 우수한 53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 교육, 평판 등의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이화여대는 지난해 7위에서 6위로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 중도포기율 3위(2.6%), 유지취업률 6위(84.5%)로 학생 성과 지표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중앙일보가 올해 신설한 학문 분야 평가에서 이화여대는 인문학, 경영경제 2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사회과학, 전자·컴퓨터, 수학·물리, 생명·화학 4개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인문학 분야는 안정적인 교육·연구 환경과 디지털 전환 대응 혁신 노력을 인정받았고, 경영경제 분야는 순수취업률 72.33%로 서울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사회과학 분야는 교수당 국내 논문 피인용에서 강점을 보였으며 재료·화공 분야는 대학원생 창업 실적에서 4.3점(5점 만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화여대는 "이번 순위 상승과 학문 분야별 성과에는 학생 중심 학사 운영과 연구 생태계 혁신 노력이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화여대는 복수·연계·융합·마이크로전공 등 유연한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더해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한 '도전학기제'는 학생 주도 학습을 대표하는 제도로 자리 잡았다.

또한 이화여대는 '이화 글로벌 엑설런스 프로그램(Ewha Global Excellence Program)'을 통해 국제·융복합 연구를 수행할 유망 연구그룹을 선정해 최대 연 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은 "이번 평가는 학생 주도 학습 환경의 구축과 연구 생태계 혁신 등 그동안 이화여대가 추진해 온 교육·연구 전반의 체계적 노력을 외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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