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기관·미혼모시설 등에 3650만원 기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매일유업이 임직원 대상으로 연 자선바자회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2일 매일유업은 사내 모임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지난달 1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자선바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은 국내입양기관과 미혼양육모 및 학교 밖 청소년 기숙형 교육기관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바자회에는 매일유업, 매일헬스뉴트리션,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 임직원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과 인근 기업, 비영리 기관이 모인 '광화문 원팀'이 함께 참여했다.
매일유업은 바자회에 '어메이징 오트' '매일두유' 등을 기증하고, '셀렉스 프로틴 음료' '텀블러' 등 40개 이상 제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렇게 모인 판매수익금은 총 3650만원으로 '성가정 입양원' '자오나학교' 그리고 서울 용산구 후암동 일대 쪽방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매일유업은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 다문화 가정 분유 지원, 취약 아동을 위한 유제품 후원이나 우유 배달을 통한 독거 어르신 안부 묻기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 임직원뿐만 아니라 관계사, 입주사, 광화문 인근 기업들이 '나눔'이라는 공통된 뜻을 가지고 한마음으로 자선바자회에 동참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판매 수익금이 소외된 이웃들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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