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일 "AI 표준은 인류 공동의 이익을 향한 출발점이고 국경을 초월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국제사회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은 '모두를 위한 AI', '인간 중심의 포용적 AI'의 길에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국제 AI 표준서밋'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인류의 번영을 이끄는 강력한 동력이 될 수도 있고, 혼란과 불확실성을 키우는 큰 위험이 될 수도 있는 것이 AI"라며 "중요한 것은 표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표준은 단순히 기술을 통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라며 "국제사회의 신뢰와 책임을 제도화하고, AI 기술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잠시 후에 국제표준과 협력을 통한 책임 있는 AI 발전의 비전을 담은 '서울 선언'이 발표된다"며 "'서울 선언'이 인류가 함께 만들어 갈 AI 시대의 희망찬 밑그림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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