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양조기업 맑은내일, 첫 우리술문화축제 6일 연다

기사등록 2025/12/02 11:31:50

막걸리 빚기, 양조장 투어, 온정종 체험, 밴드 공연, 명사 강연까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제1회 맑은내일 우리술문화축제 포스터. (사진=맑은내일㈜ 제공). 2025.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경국 기자 = 80년 역사를 이어온 전통 발효기업 맑은내일㈜은 오는 6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귀산동 맑은내일플레이스에서 제1회 맑은내일 우리술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1945년 창원 사화정미소에서 출발한 맑은내일은 3대째 전통 발효기술을 이어온 양조기업으로 지역쌀을 활용한 전통주 생산을 기반으로 관광·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거제도 유자를 100% 사용한 사화유자, 오크통 숙성을 거친 프리미엄 증류주 사화40오크, 창원을 대표하는 정통 청주인 마산정종 등은 여러 전통주 품평회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창원시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올 겨울 창원의 바다를 배경으로 전통주, 체험, 문화가 결합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행사로 기획됐다.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술 빚기 체험, 양조장 투어, 따뜻한 술과 따끈한 어묵 조합을 즐기는 온정종 체험존을 운영하며 하이볼을 무제한 제공한다.

문화 프로그램은 맛칼럼니스트 박상현 작가의 강연과 라이브 밴드 공연이 2회 마련돼 주류 애호가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맑은내일 관계자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축제인 만큼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창원의 발효 문화가 더욱 많은 분들께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관련 문의는 맑은내일플레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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